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과 관련된 일본의 한 실험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운전자, 도로 옆에서 공이 튀어나왔는데도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칩니다. <br /> <br />교차로에 빨간불을 들어와도 휴대전화에 정신이 팔려 그대로 지나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상황에서 똑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왼쪽 흰색 트럭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조작하느라 빨간 불을 못 보고 교차로로 진입했다가 다른 트럭에 그대로 받힙니다. <br /> <br />튕겨 나간 트럭은 맞은편 인도를 덮쳐 아이와 함께 있던 엄마가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 게임에 빠진 운전자가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도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숨진 초등학생의 아버지 :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하게 처벌했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하며 운전하다 일어나는 사고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2,800건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전보다 무려 40%나 증가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사고 없이 단순히 휴대전화를 쓰다가 적발되면 벌금만 부과되지만 앞으로는 최고 6개월의 징역형까지 가능하도록 법 개정에 나선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가벼운 사고라도 나면 현재 3개월 이하인 징역형은 최고 1년까지로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강화된 운전 중 휴대전화 처벌 법안은 이미 국무회의를 통과한 만큼 조만간 국회를 거쳐 오는 7월 이전에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황보연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131349122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